종일 흐린 하늘이 함께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볕이 강해서 다소 덥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나 높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오늘 서울 등 내륙 곳곳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하겠는데요.
다만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의 아침 기온 모두 2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의 한낮 기온 31도, 광주는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말까지는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휴일부터는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되겠는데요,
일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등 중부까지 확대해,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여름 장마는 제주도는 예년보다 6일, 남부는 2일, 중부는 하루 정도 늦어지는 겁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벼락과 돌풍, 우박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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